화제 지난 10월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보관되어 있던 6·3 지방선거 투표함이 넉 달여 만에 반출되었습니다
페이지 정보

본문
지난 10월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보관되어 있던 6·3 지방선거 투표함이 넉 달여 만에 반출되었습니다
지난 10월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보관되어 있던 6·3 지방선거 투표함이 넉 달여 만에 반출되었습니다. 이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이후 약 146일에서 148일 만에 이루어진 조치입니다.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은 전날인 28일 오전부터 12시간 넘게 투표지 약 247만 장에 대한 공개 검증을 실시했으며, 검증 과정에서는 투표지의 수량과 인쇄 상태 등이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일부 참관인들은 투표함 봉인지가 헐겁거나 장부에 적힌 수량보다 투표지가 부족한 사례를 지적하기도 했으며, 각종 소셜 미디어에는 빳빳한 벽돌 투표지 뭉치 논란 등이 일기도 했습니다.
검증이 자정 무렵 종료되었으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일부 의원들이 투표함 반출에 항의하며 농성을 벌여 반출 절차가 약 6시간가량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측은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번 사건의 피의자라며, 의혹 증거물을 피의자에게 돌려주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결국 29일 오전, 경찰의 호위 아래 투표함 반출이 시작되었고, 오전 6시 40분경 모든 투표함이 경기장을 빠져나갔습니다. 검증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투표지 420개 상자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지정한 수도권 보안 창고로 이송되어 공직선거법에 따라 보관될 예정입니다. 한편, 이의가 제기된 투표지 13개 상자는 특검이 추가 분석을 위해 확보했으며, 일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올림픽공원 투표함 반출은 넉 달 넘게 이어졌던 투표함 봉쇄 시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은 이번 검증이 선거 결과에 대한 재검표가 아닌 형사 수사 절차의 일환임을 강조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