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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조니워커 블루라벨 

위스키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조니워커 블루라벨. 평소 위스키를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도 이름은 익숙할 정도로 유명한 술이죠. 그 중에서도 블루라벨은 조니워커 라인업 중 최상위급으로, ‘선물용 위스키의 끝판왕’이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 게 아니에요.

제가 최근 코스트코에 들렀다가 조니워커 블루라벨을 보고 잠시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더라고요. 멤버십 할인 덕인지, 수입처의 직거래 덕인지는 몰라도 가격 경쟁력 하나는 정말 착해요.

조니워커 브랜드에 대해 잠깐 이야기하자면

조니워커는 1800년대 초 스코틀랜드에서 시작된 블렌디드 위스키 브랜드로, 존 워커라는 인물이 창립했어요. 현재는 세계적인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레드’, ‘블랙’, ‘그린’, ‘골드’, ‘블루’ 라벨로 나뉘는데, 라벨 색상에 따라 맛, 숙성도, 가격 등이 달라집니다.

그 중에서도 조니워커 블루라벨은 한마디로 ‘프리미엄의 상징’이에요. 병 디자인부터 남다른데, 비스듬하게 붙인 라벨과 병 하단의 ‘스트라이딩 맨(Striding Man)’ 로고는 이미 조니워커의 상징으로 잘 알려져 있죠. 이 캐릭터는 위스키 마니아이자 일러스트레이터였던 톰 브라운이 디자인했다고 해요.

그럼 블루라벨은 어떤 술일까요?

정확한 숙성 연도는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15년에서 최대 60년 가까이 숙성된 원액들을 섞어서 만든 블렌디드 위스키입니다. 보통 위스키는 가장 어린 원액의 연도를 표기하는데, 블루라벨은 너무 아깝다고 판단했는지 아예 연도 표기를 안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마셔보면 일반적인 위스키에서는 느끼기 힘든 부드럽고 깊은 풍미가 인상적입니다.

조니워커 블루라벨 사야한다면 코스트코에서 사시는걸 추천!

고급스러운 맛과 향은 물론이고, 패키지 자체가 선물용으로도 완벽해요. 그런데 이런 위스키를 코스트코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게 진짜 매력 포인트예요. 누군가에게 특별한 날 선물하고 싶거나, 나를 위한 작은 사치를 누려보고 싶다면 코스트코 조니워커 블루라벨은 진심으로 추천드릴 만한 선택입니다.

고급 바나 백화점 위스키 매장에서 파는 가격보다 훨씬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어서, 평소 눈여겨봤던 분들이라면 지금이 기회예요. 물론 재고 상황은 매장마다 다를 수 있으니 방문 전에 전화로 확인하는 센스도 잊지 마세요.

조니워커 블루라벨은 단순한 술이 아니라 ‘경험’이자 ‘기억’이라고 생각해요. 코스트코에서 그 경험을 보다 부담 없이 누릴 수 있다는 건, 위스키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정말 반가운 일 아닐까요? 위스키 입문자는 물론, 애주가에게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