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자(들)'의 굿즈가 고(故)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 현장을 형상화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대중의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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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drewk 작성일 26-10-05 09:20 조회 11 댓글 0본문
영화 '암살자(들)'의 굿즈가 고(故)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 현장을 형상화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대중의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
영화 '암살자(들)'의 굿즈가 고(故)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 현장을 형상화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대중의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 논란은 역사적 비극을 상업적으로 활용했다는 지적과 함께 정치권의 비판까지 불러일으켰습니다.
문제의 굿즈는 멀티플렉스 극장 메가박스가 영화 '암살자(들)' 관람객에게 증정한 '오리지널 티켓'입니다. 이 티켓은 1974년 광복절 기념식장을 연상시키는 이미지와 총탄 흔적이 새겨진 투명판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두 장을 겹치면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연설하던 연단과 육영수 여사가 앉아 있던 자리에 탄흔이 포개지도록 디자인되어, 실제 피격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이기인 개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해당 디자인이 "관객의 손으로 피격 장면을 완성하게 하는 듯하다"며 "누군가에게 평생 지워지지 않는 참극이 어떻게 기발한 판촉 아이디어가 되느냐"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또한 이 굿즈를 '패륜 굿즈'로 규정하며 전량 폐기와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역시 "인간의 존엄마저 포기한 저급한 상업주의는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메가박스는 사과문을 발표하고 남은 물량을 전량 폐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메가박스 측은 "역사적 비극과 참혹한 사건이 지닌 엄중함과 무게를 깊이 헤아리지 못했다"며, 일정이 촉박하여 담당자들이 영화를 미리 보지 못한 상태에서 배급·제작사로부터 제공받은 이미지만으로 굿즈를 제작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향후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을 활용한 굿즈의 사회적·윤리적 영향을 검증하는 내부 절차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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