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산업 분야에서 대한민국 방위 역량 강화에 중요한 이정표가 세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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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unbyeol 작성일 26-09-24 16:00 조회 2 댓글 0본문
군수산업 분야에서 대한민국 방위 역량 강화에 중요한 이정표가 세워졌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무인기 전문기업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GA-ASI)과 공동 개발 중인 단거리 이착륙 무인기(STOL UAV) '모하비 STOL(Mohave STOL)'이 국내에서 모의 전투비행 시연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시연은 지난 2026년 9월 16일 경기도 포천에서 국방부 주관으로 열린 '2026 국방드론기술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모하비는 육군 제513항공대대 비행장을 이륙한 뒤 일반 활주로가 아닌 폭이 좁은 전차 기동로에 착륙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후 같은 지점에서 다시 이륙하여 정해진 경로를 따라 비행장으로 복귀하며 뛰어난 야전 운용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모하비는 고양력 장치와 450마력급 터보프롭 엔진을 탑재하여 100m에서 300m 길이의 짧은 활주로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동급 무인기가 통상 1km 이상의 활주로를 필요로 하는 것과 비교하면 획기적인 성능입니다. 이번 시연에서는 200m 미만의 이륙거리와 100m대의 착륙거리를 기록하며 그 성능을 확실히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2024년 11월 해군 대형수송함 독도함 비행갑판에서 실시된 전투실험에서는 100m가 안 되는 거리에서 이륙한 바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모하비가 산악 지형이 많아 활주로 확보가 어려운 국내 작전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무인기는 기체와 연료를 제외하고 최대 1톤의 임무 장비를 탑재할 수 있으며, 장착 장비에 따라 지상 공격, 감시정찰, 물자 수송, 통신 중계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미군 역시 단거리 이착륙(STOL)형 무인기 도입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모하비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모하비 개발 및 양산을 위해 국내에 연구개발 및 생산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며, 양산 시 국내 생산 비중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릴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9월 21일에는 국내 무인기 산업 관계자들과 '산·학·연 상호협력 협약식'을 개최하여 'K-무인기'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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